성남 가드너 곤지암 화담숲 견학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견학을 간다길래 조금 망설여졌지만 비가 잦아들길래 따라나섰습니다. 목을 다 감싸는 스웨터를 입고, 오리털 조끼 입고, 오리털 외투까지 다 꺼내 입었어요. 다행히 손만 시리고, 춥지는 않은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소사나무 끝에 대롱대롱 맺힌 물방울. 휴대폰을 삼성 S9으로 바꿨는데, 사진들이 다 마음에 들어요. 사진들이 더 선명해서 안경을 바꿔 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교수님께서 수목원은 오늘 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 사실은 견학하기 제일 좋은 날이래요. 나무가 뿜는 좋은 성분들은 모두 휘발성이라, 비가 내리는 날이 오히려 수목 근처에서 머문다고요. 사람도 많지 않아 쾌적하고 여유롭게 견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저희 마당에 끼는 이끼가 너무 징그러워서 다 벗기..
식물인테리어/정보추천
2018. 4. 14.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