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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가드너 곤지암 화담숲 견학

식물인테리어/정보추천

by modernmother 2018. 4.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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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견학을 간다길래 조금 망설여졌지만 비가 잦아들길래 따라나섰습니다. 목을 다 감싸는 스웨터를 입고, 오리털 조끼 입고, 오리털 외투까지 다 꺼내 입었어요. 다행히 손만 시리고, 춥지는 않은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소사나무 끝에 대롱대롱 맺힌 물방울. 휴대폰을 삼성 S9으로 바꿨는데, 사진들이 다 마음에 들어요. 사진들이 더 선명해서 안경을 바꿔 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교수님께서 수목원은 오늘 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 사실은 견학하기 제일 좋은 날이래요. 나무가 뿜는 좋은 성분들은 모두 휘발성이라, 비가 내리는 날이 오히려 수목 근처에서 머문다고요. 사람도 많지 않아 쾌적하고 여유롭게 견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저희 마당에 끼는 이끼가 너무 징그러워서 다 벗기느라 애썼는데, 일부러 이끼로 정원을 조성한대요. 주로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정원이랍니다. 화담숲에서만 볼 수 있대요. 교수님 설명을 들으니, 제가 알던 화담숲과는 다른 곳 같아요. 몇 번이나 왔던 곳인데도 너무 새롭습니다. ^^;



우리나라에만 있는 미선나무. 세계적인 희귀종이라고 해요. 세계에서 1속 1종만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는 귀한 나무. 미선이라는 이름은 씨앗이 임금님의 부채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귀해서 그런지 더 예뻐 보여요. ^^



저희 가족 같은 조각상. 세 식구인 것도 역동적인 아들도, 적극적인 엄마의 모습도 닮아서 빙그레 웃음이 나왔어요. 알루미늄 위에 채색한 드리 로빈스 타인의 작품입니다.



비 오는 날, 정말 좋은 견학이었어요. 전문가를 따라나서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깨달았달까요. 화담숲이 있는 곤지암 리조트는 사우나가 정말 좋아요. 신한카드 가져가시면 20%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


결국 우리 모두 사랑해야 하니까요. 같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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