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장 쉬운 식물스킨답서스

식물인테리어/잘키우기

by modernmother 2018. 6. 20. 22:15

본문

작년 가을 즈음, 스킨답서스가 너무 무섭게 자라길래 잘라 유리병에 담아주었거든요. 여러 가지 스킨답서스를 무심하게 툭툭 잘라 담았는데, 얘들이 좀 자라면서 그럴듯한 그러데이션을 보여주는 거예요. 참 예쁘죠. ^^ 오늘 너무 예뻐 보이길래, 스킨답서스들을 죽 돌아봤더니 또 숲이 될 만큼 자라고 있어요.

식물은 뿌리를 건들면 아주 싫어해요. 처음에 잘라 담을 때 각자 각자 자리를 잘 잡아 줬는데, 자기들끼리 자라면서 빈틈을 메우고, 층층이 레이어 하면서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식물 디자인은 어떻게 자랄지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1년 후 2년 후가 보이는 전지적 신의 시점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그래서 경험이 더욱 중요한 거겠지요?





오늘 제 마음을 사로잡은 스킨답서스 화병. 색상의 그러데이션이 정말 예쁘지 않은가요. ^^



이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저희 제품 중 홀더에 물꽂이 해 두었어요. 사진 클릭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는 주소로 넘어갑니다. 화병으로도 썼다가, 주걱 국자 담는 통으로도 썼다가 두루두루 다양하게 쓰고 있어요. 깨지지 않고, 중금속 환경호르몬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멜라민수지 100%의 소재예요. 10년 넘게 쓰실  수 있어 환경을 아끼는 마음으로 만드는 제품입니다.


자주색 카라 같은 조명은 비아 케이의 LED 조명입니다. ^^ 여기도 형광 스킨답서스가 숲이 되려고 해요.


형광 스킨답서스가 제대로 색을 뿜어내고 있지요? 전 센 색상을 좋아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는 화분 받침도 안 쓰는 접시나, 깨진 접시, 스크래치가 너무 많이 나서 버리려는 쟁반 등등등을 믹스 매치 레이어 해서 쓰고 있어요. 버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래도 버리기 전에 살려 쓸 수 있는 용도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엑기스만 남고 또 엑기스만 남고, 그렇게 마지막 남는 것들만 소중한 것들만 지니고 살다 언젠가 바람처럼 가볍게 떠나고 싶어요.


화장실 수건걸이에 걸어준 스킨답서스. 여기도 여러 종류를 꽂아 두었네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구입한 매달아 두는 화병은 품절이었는데, 얼마 전에 가보니까 재입고 되었더라고요. 정말 많은 분들께서 물어봐 주셨던 제품이에요. 사진 속 제품은 5천 원, 조금 더 큰 사이즈도 있는데 그건 7천 원. 그래도 저는 저 사이즈가 좋아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에코 플랜테리어 북,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제 첫 책입니다.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