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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분갈이 필수품 3가지

식물인테리어/잘키우기

by modernmother 2018. 3.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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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 왔어요. 이미 분갈이를 능수능란하게 하고 계신 분들은 보실 필요가 없는 포스팅입니다. 처음으로 셀프 분갈이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포스팅이에요. 


돗자리
배양토
양파망


집안에서 분갈이하는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지가 않아서요. 도저히 제 포스팅에는 올리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돗자리 없이 실내에서 분갈이하시다가는 화분을 다 갖다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꼭 표면이 매끄러운 넉넉한 사이즈의 돗자리를 골라 넓게 펴 주세요. 흙이 돗자리 밖으로 나가면 좀 귀찮아집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요. 


배양토는 영양 보충용 흙인데요, 저는 주로 '드림 상토'라는 제품을 써요. 오프라인 가격과 배송비를 포함한 온라인 가격이 비슷한데, 오프라인에서는 원하는 상표를 찾기가 어려워서 주로 온라인에서 주문합니다.

물 빠짐을 주의해야 하는 식물들은 굵은 세척 마사토를 함께 넣어 새 화분을 채워줘요. 점점 큰 화분을 쓰는 게 싫으시면 뿌리를 솎아 내시면 됩니다. (가장자리의 잔뿌리들을 제거하는 걸로는 식물이 죽지는 않아요. 잔뿌리들을 살살 긁어낸 다음 새 흙을 채워 주는 거예요.) 잎을 솎아 주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군살을 빼 주는 거예요.

양파망은 없으면 정말 아쉬워요. 대체재가 없을 만큼. 화분 아래 구멍을 막아주는 용도인데, 양파망이 없으면 흙이 계속 유실되어 닦아주느라 귀찮아져요. 맞아요, 다 해 본 삽질이에요. 양파망이 없어 그냥 분갈이했다가 흙이 자꾸 새, 양파망 찾아 또 분갈이하는 그런 행동 많이 했습니다. ^^;;


그런 식으로 텃밭에서 옮겨 온 아보카도.


세 가지만 있으면 아쉬운 대로 분갈이를 잘 해낼 수 있어요. 한 번 해 보시고 집에서 할만하다 싶으시면 도구, 장비를 준비해 보셔요!


4개월 후의 아보카도. 겨우내 무럭무럭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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