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식물이 깨우는 잠든 감성

식물인테리어/잘키우기

by modernmother 2018. 2. 27. 07:54

본문

새벽에 동이 트며 해가 떠오르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빨리빨리의 저주가 시작되는 시점. 마음속에서 '빨리빨리'라는 소리가 들리면 생각이 자꾸 막다른 벽에서 멈추는 게 느껴져요. 허둥지둥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것도 그 즈음이 되고요.


이렇게 빛이 들기 시작하면 마음이 급해져요. 


그럴 땐 식물의 녹색을 바라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뇌 속 알파파를 증가시킨다고 해요. 엠씨스퀘어가 바로 그 알파파를 증가시킨다는 장치거든요.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릴 적부터 그렇게 산이 좋았나 봅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 조금 더 자라 있는 잎들을 보면, 심술 맞게 햇빛 반대 방향으로 돌려둔 화분의 잎들이 다시 해를 향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잠든 백설공주같이 파리하게 질려있던 감성에 핑크빛 혈색이 도는 게 느껴집니다. 


계절 변화에 따라 다른 햇빛의 각도를 따라 매일 다른 그림자를 보여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같은 나무, 언제나 초록을 보여주는 식물들은 음이온을 가득 내뿜어 세포 내 회복도 돕는다니 식물은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이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나일론처럼 질긴 신소재 혼방 직물이 되는 것처럼 느껴요. 식물을 제 감각을 부드러우면서도 예민하게 일으켜 세우고,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일에 또 도전하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줍니다. 식물의 심리치유 효과라고 나 할까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