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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화분에 물주기

식물인테리어/잘키우기

by modernmother 2018. 4.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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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베란다 가든에서 식물에게 물을 흠뻑 적셔 주면 알아서 물이 빠질 텐데, 마루 위에서 키워야 하는 점이 야속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마루는 젖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자꾸 젖으면 수명이 짧아지니까요.

화분마다 물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그 지점을 찾는데 연습이 많이 필요했어요. 넘치면 닦느라 노동력과 시간을 또 써야 하니 정말 귀찮더라고요. 아무리 귀찮다, 나중에 하자는 말을 안 쓴다 해도 자꾸 튀어나와요. 아이고 귀찮아. 하고요. 그래도 지우려고 애를 쓰며 엉덩이를 일으킵니다.


이 정도 사이즈에는 1리터 정도 물을 주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요. 지름 30센티 정도.



이 정도 사이즈는 500ml 정도의 물을 주면 됩니다. 지름은 20센티 안팎 정도.


유칼립투스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물을 주어야 해요. 150ml 정도.


이런 아이들은 그냥 물에 꽂아주시면 되어요. 정확한 이름을 모를 때는 비슷한 애들 이룸을 떠 올리면 되어요. ^^


책이 초고를 넘기고 윤문 작업 중에 있는데, 집 전체컷이 필요하다고 해셔서 레이아웃을 뒤집었어요. 매일 똑같은 사진만 나가면 보는 저도 지루해서요. 안방, 거실, 아이 방, 다 바꿨어요.  


아들은 작년보다 키가 10센티 가까이 자라 책상 높이와 침대 레이아웃을 바꿔 줘야 했어요. 저는 새벽에 더 일찍 일어나고 있고, 책을 쓰는 경험도 하며 남편 동선과 충돌하게 되었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더 일찍 일어나 매일매일 글쓰기를 추가하게 되어 서로의 리듬이 침범하지 않도록 동선을 정리합니다.

인생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같아요. 끊임없이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안간힘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똑같으면 지루하고 재미없으니 변화를 즐겁게 수용하려고 해요. 5월 초엔 코엑스 광장에서 강연을 하게 될 거 같은데, 야외에서 하는 첫 강연이라 긴장되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기로 했답니다. 하핫. 역시 저는 용감무쌍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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