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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식물원 성남가드너 수업

Modern Mother

by modernmother 2018. 5.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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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 광고 한 번 하고 갈게요. ^^ 오늘 교보문고에는 거의 배포된 것 같아요. 교보문고에 보시면 매장 재고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책은 하루라도 빨리 보셔야 해요! 왜냐하면 폐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거든요. 어서 나름대로의 미세먼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마음으로 책을 썼거든요.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잘 읽힌다고 했으니, 한 번 읽어주세용 ^^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도 부탁드려용 ^^


그러나 저러나 저는 오늘 성남가드너 수업이 있는 날이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갔어요. 오늘 수업이 최고 재밌었습니다. 저도 정원을 꾸미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얄 지도 모르겠고, 전문가께 부탁을 드리자니 제 취향을 100% 살려 주실지 모르겠고, 비용이 한 두 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얄지 모르겠더라고요. 


오늘 아주 많은 부분의 궁금증이 해소되었어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요. ^^ 4시간짜리 수업이라 엑기스를 뽑아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성남가드너 과정이 저는 너무 딱 좋아요. 어떤 걸 더 배워보면 좋겠구나, 이런 건 꼭 배울 필요는 없겠구나 하는 골조를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3번 남았습니다.

오늘은 포트 박스에 정원을 꾸며 보는 실습을 했거든요. 제가 스타일링하는 방식으로 식물도 스타일링하시는 것을 보며 재미있었어요. 일단, 덩치가 큰 아이들부터 자리를 잡아야 해요. 그리고, 주제가 되는 아이들 중간 사이즈를 배치하고, 심심한 곳에 작은 풀들을 흐르듯이 배치하는데요, 1년 후 2년 후를 예측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대품은 왼쪽의 떡갈수국. 잎이 떡갈나무랑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해요. 오른쪽은 바늘꽃. 바늘꽃은 1년 후 2배까지 키가 자라 가장 높은 나무 옆으로 꽂아 주었어요.



중품은 금낭화와 노루오줌. 노루오줌은 꽃에서 오줌 냄새가 나서 붙은 이름이래요. -.-



처음에는 매가리가 없는 풀이다 싶었는데, 볼수록 매력이 있던 적바위취



왼쪽은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톱풀입니다. 오른쪽은 비비추, 좀비비추, 사계절 국화.


얘네들로 리듬감 있게 완성한 정원이에요. 자신감이 빵빵하게 찼습니다. 이 정도는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해 보면 또 다르겠지요. ^^


내일 아침엔 JTBC 다큐플러스에서 '먼지를 삼킨 집'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어요. 저는 미세먼지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우울해져서 힘들었는데요, 식물을 돌보며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내일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나오지 싶은데, 미세먼지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 꼭 챙겨보세요! 아는 게 힘이잖아요.



JTBC 다큐플러스 먼지를 삼킨 집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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