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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로즈메리 바베큐요리 필수 허브

식물인테리어/식물종류

by modernmother 2018. 3.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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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는 까다롭지 않게 생겼는데, 저는 한 해를 넘겨 키우기 힘들었어요. 은근히 모시고 지내야 하는 허브에요. 요리에 많이 쓰이는 시즈닝이라 저희 집에서는 항상 한 그루 이상 키웁니다


로즈마리는 특히, 고기랑 잘 어울려요. 스테이크를 구울 때 버터와 함께 넣어 향을 우려내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어요. 바비큐용 고기를 시즈닝할 때 한 두 줄기를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고기에 향이 배 풍미도 더 좋고요. 주로 먹을 때 자주 필요하네요. ^^ 




이렇게 잘 자란 로즈메리를 여행 다녀오는 동안 보내서 울 뻔 했어요.


해를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니 집안에서도 가장 해가 많이 드는 창앞으로 배치해 주세요. 욕실이나 주방처럼 물을 바로바로 가져올 수 있는 동선이면 더 편할 거 같아요. 물은 잎이 시들할 때 주면 되어요. 점점 봄이 오는지 더 자주 달라고 토라지네요.


창가 안쪽, 포스를 뿜었던 로즈마리 대품. 사진을 보니 또 아깝고 아쉽네요.


작년 겨울에는 목대가 되어 나무처럼 자란 큰 로즈마리를 보낸 적이 있어 더 소심해졌지만, 그래도 다시 도전합니다. 큰 아이를 데려다 놓으니 관리가 더 어려운 것 같아 작은 포트 4개를 사 왔어요. 로즈마리 화분에 물을 줄 때엔 뿌리에서도 향이 느껴져 찰나의 행복이 있습니다.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냄새가 손에 배어 한동안 기분이 좋아져요.



한 해 넘기기 힘들었던 까다로운 녀석인데, 이번 겨울은 무사히 잘 넘기고 무성해 졌어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이태리 토분으로 옮겨 줬는데 로즈마리가 그걸 좋아했던 거 같아요.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난 로즈마리, 로즈메리를 집안에서 키워 보셔요. 집안 전체에 퍼지는 향을 느끼시려면 화분 앞쪽으로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틀어 주세요. 솔솔 풍기는 향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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