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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 양재화훼단지

식물인테리어/정보추천

by modernmother 2018. 4. 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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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 양재화훼단지

방송국이나 잡지사에서 촬영을 오신다 하면 일단 구석구석 정리를 합니다. 자주 오시면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 한 번씩 오시는 것은 반가워요. 그리고, 꼭 준비하는 것이 꽃입니다. 살아 있는 꽃은 그 자체로 생기있는 에너지를 담고 있어 기분을 좋게 해 주거든요. 고스란히 화면에 담기니까 꼭 준비하려고 해요.

저는 판교에 살고 있어서 양재꽃시장이 제일 가까운데요, 새벽에 가보곤 그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5시 30분쯤 나가면 한 시간도 안 걸려서  꽃을 사올 수 있거든요. 그 날 아침따라 조금 더 일찍 눈이 떠졌고, 글도 술술 잘 써 졌고, 꽃시장도 다녀오고도 요가도 할 시간이 있어서 미션 클리어했어요. 이런 날은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

오늘 모 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 촬영 차 오셨었거든요. 미세먼지에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대안적 방법의 사례를 찾아 오신 거예요. 식물이 가득해 자기들끼리 생태계를 만들어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재미있어 하시면서도, 준비하신 미세먼지 측정기로 확인까지 하고 가시더라고요. 실내는 외부의 10%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공청기가 자주 돌아가지 않고, 에너지를 덜 쓰니 기분 좋아요.

학교에서는 공기청정기 소음 및 관리 문제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식물과 병행하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가끔 돌아가고 좋은데... 실내공간에 식물이 가득해지는 그 날까지 부지런히 더 알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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