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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스타일링 라벤더화분/아레카야자화분/대나무야자화분/유칼립투스화분

식물인테리어

by modernmother 2018. 3. 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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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처음 집으로 데려오면 분갈이하고픈 마음이 근질근질해도 참는 편이 좋은데요, 나무도 생물이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제게도 새로운 식구가 잘 적응하는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고요.

식물에게 분갈이는 몸살이 나는 일이니, 환경 변수를 제어한 후 분갈이를 하는 편이 나무 건강에 좋아요. 그 얘기를 미학적 관점에서 풀면 안 예쁜 까맣고 큰 화분을 그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너무 괴로워요. 

'피할 수 없으면 과감하게 드러내라'는 인테리어의 비기예요. 저는 금송의 까만 화분을 감추지 말고 오히려 노란 도트를 붙여 과감하게 드러냈어요.

늘 제게 긍정 에너지를 주는 샛 노란색 팬톤 컬러 넘버 123 필름지로 10cm 도트를 오려 화분에 붙였어요. 화분에만 붙이니 난데없어 벽면으로 몇 개 더 붙여 라인을 빼 주니 훨씬 나아요.


노란 팬톤 넘버 123! 도트는 이번 시즌 최신 유행템이기도 해요.


플라스틱 화분을 가리는 훌륭한 페이퍼 백들


화분을 덮는 바구니나 종이 화분도 훌륭한 플랜테리어 아이템이 됩니다. 넉넉한 사이즈를 골라 통풍이 가능하게 해야 하는 점을 잊지 마세요. 라벤더화분으로는 회색이 예뻐요. 잎에서 회색빛이 비치거든요.


회색과 잘 어울리는 라벤더화분


대나무야자화분에는 흙과 가까운 색상의 포트 커버. 이 포트커버는 마음대로 접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있어요. 빨아 쓸 수 있는 독일산 원단입니다.



너무 좋아해서 꽃집에 갈때마다 한 다발씩 들고 오는 유칼립투스화분. 허브류가 실내에 들어온 후부터는 실내에서 좋은 향이 묻어난다고 말씀해 주시는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유칼립투스화분은 검은 색이 잘 어울립니다.


별탈 없이 잘 자라는 드라세나 빅토리아. 브라운 화분커버와 잘 어울려요.


화분 커버를 씌울 땐 공간을 넉넉하게 띄워 두셔야 해요. 그래야 통풍이 잘 되어 식물 건강에 좋아요. 공간을 넉넉하게 띄우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이케아 바구니 화분을 커버로 이용했어요.


포트커버 Pot cover. 우리집에 잘 적응하는지 보고 예쁜 화분으로 옮겨주세요.


식물을 키우면서는 버리려던 여러가지를 다른 용도로 찾아 살려 쓰게 되어요. 버리려던 접시는 화분 받침으로, 버리려던 컵은 물 꽂이 하는 화분으로, 날짜 지난 영양제는 화분 영양제로 주기도 해요.


버리려던 이런 바구니도 아레카야자화분에 씌워주니, 훌륭한 소품으로 재탄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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