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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기념일, 일상

Modern Mother

by modernmother 2018. 6.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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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은 제게 조금 의미 있는 날이에요. 줄리아 카메론의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읽고 느낀 바가 있어,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한 날이거든요. 1주년이 바로 오늘입니다. 1년이라는 날이 과연 올까 싶었는데, 슬쩍 와 있네요.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은 날입니다. ^^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13.04.18.

상세보기

100% 순도로 완벽하게 365일을 채우지는 못 했지만, 미국 여행을 갔던 한 달 중에 며칠 거른 걸 제외하고는 365일 중 약 95% 정도로 매일매일 썼어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위대한 사람들도 매일매일 모두 하는 확률은 20% 밖에 안 된다고 하셨으니, 그래도 스스로 칭찬해 줘야겠어요. 

줄리아는 매일매일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라며 제게 큰 위안을 주신 분이세요.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후, 바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었고, 두 분께서 손으로 매일매일 쓰라 하셔서 그저 매일 썼을 뿐인데, 신기하게도 제 손에 제 이름으로 된 한 권의 책이 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매일매일 쓸 거예요. 아무도 모른다 해도 나는 알 수 있는 조금의 성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어제는 40분 걸린 게 오늘은 39분 걸린다던지, 갑자기 튀어나온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다던지, 한 장 한 장 쌓인 노트를 다 쓴다던지 하는 것들이에요.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읽는 거예요. 이번엔 스스로 워크숍을 하고 있는데, 4주차거든요. 4주차의 미션이 아무것도 읽지 않는 거예요. 도저히 아무것도 안 읽을 자신이 없어서 3주나 미뤘어요. 창조성을 회복하는 12주간의 워크숍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책입니다.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상세보기

제 스스로의 일 주년을 축하하는 것처럼 하늘이 너무나 맑고 푸르고 구름이 아름다워서 오늘은 스스로 선물을 주는 하루를 보냈어요. 쿠킹클래스도 가고요. 아티스트 웨이의 수행에서는 창조성을 높이는 어떤 행동들에 몰입하라는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숙제가 있는데, 저는 그 숙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워요.











6월 12일은 제게 조금 의미 있는 날이에요. 줄리아 카메론의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읽고 느낀 바가 있어,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한 날이거든요. 1주년이 바로 오늘입니다. 1년이라는 날이 과연 올까 싶었는데, 슬쩍 와 있네요.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은 날입니다. ^^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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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순도로 완벽하게 365일을 채우지는 못 했지만, 미국 여행을 갔던 한 달 중에 며칠 거른 걸 제외하고는 365일 중 약 95% 정도로 매일매일 썼어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위대한 사람들도 매일매일 모두 하는 확률은 20% 밖에 안 된다고 하셨으니, 그래도 스스로 칭찬해 줘야겠어요. 

줄리아는 매일매일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라며 제게 큰 위안을 주신 분이세요.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후, 바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었고, 두 분께서 손으로 매일매일 쓰라 하셔서 그저 매일 썼을 뿐인데, 신기하게도 제 손에 제 이름으로 된 한 권의 책이 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매일매일 쓸 거예요. 아무도 모른다 해도 나는 알 수 있는 조금의 성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어제는 40분 걸린 게 오늘은 39분 걸린다던지, 갑자기 튀어나온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다던지, 한 장 한 장 쌓인 노트를 다 쓴다던지 하는 것들이에요.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읽는 거예요. 이번엔 스스로 워크숍을 하고 있는데, 4주차거든요. 4주차의 미션이 아무것도 읽지 않는 거예요. 도저히 아무것도 안 읽을 자신이 없어서 3주나 미뤘어요. 창조성을 회복하는 12주간의 워크숍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책입니다.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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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의 일 주년을 축하하는 것처럼 하늘이 너무나 맑고 푸르고 구름이 아름다워서 오늘은 스스로 선물을 주는 하루를 보냈어요. 쿠킹클래스도 가고요. 아티스트 웨이의 수행에서는 창조성을 높이는 어떤 행동들에 몰입하라는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숙제가 있는데, 저는 그 숙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워요.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두 시간.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해요. 옥상에 올라가 얄미운 풀을 실컷 뽑았습니다. 풀 뽑는 거 좋아해요. 시간이 너무 잘 가고, 머릿속에 계속 이야기들이 흘러 다니는데, 재미있어요. 비 오고 또 많은 풀들이 머리를 들어 한참 뽑고 다니 허리가 부러질 것 같아, 또 벤치를 펴고 누워 하늘을 보며 한참 공상을 했어요.


올해는 저 풀이 잔디를 덮었어요. 너무너무 얄미워 말을 동동 구릅니다. 하늘보고 누워 뒹굴뒹굴.

그러다 보니, 오늘은 달이 떴네요. 하핫.


기록이니까요. 오늘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제 책은 해당 분야 6위에 올라 있고, Yes24에서는 18위예요. 서평을 잘 써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초판이 다 주인을 찾아야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요. 줄리아의 말처럼 그건 신이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 믿지만, 그래도 마음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궁금하시면 바로 아래 배너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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