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원어민 발음
그놈의 영어아들은 요즘 아이들 치고는 영어를 늦게 시작했다. 그래도 알파벳 A B C D는 알고 초등학교를 갔지만, 유치원에서 가르쳐 주시는 과정 외 다른 수업은 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는 방과후 영어로 버텼고,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친구랑 학원에 다니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보냈다. 그렇게 6개월 쯤 다녔는데, 치앙마이 여행에서 영어를 너무나 한 마디도 못 하는 걸 보고 아니다 싶어 영어 선생님을 모셨다. 늘 하기 싫어 주리를 튼다. 그런데, 공부는 원래 재미있는 거 아닌가? 모르는 걸 알아가는 건 다 재미있지 않나? 게임도, 요리도, 요가도,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아들에게 "공부는 원래는 재미있는 거야." 했더니 "그건 엄마니까 그런 거지." 하는 답변이 돌아온다. "잘 생각해봐. 몰랐..
COLUMN/마마랜드
2018. 7. 12.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