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20화 지워버리고픈 말 세 가지
20화 지워버리고픈 말 세 가지귀찮아, 빨리빨리, 나중에 하지 뭐 | 빨리빨리 대마왕 화분 분갈이를 할 때 종종 일어나는 일이에요. 침착하게 새 화분에 흙을 조금 담고, 비닐 포트에서 식물을 꺼내 조심스럽게 새 화분에 올린 다음, 틈새에 새 흙을 채우고 화분을 탁탁 털어 주면 마무리되는 간단한 일인데도 마음속에서 ‘빨리빨리’ 하는 소리가 들리는 그 순간, 손은 허둥대며 흙을 탁 쏟아버려요. 뭐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서brunch.co.kr 시작은 미세먼지였지만, 식물을 200개 키우면서 몸과 마음과 생각이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조금 더 유연해졌다면 아레카야자의 잎 덕분입니다. ^^ 식물을 돌보는 것도, 아이를 키우는 것도, 결국은 인생도 다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거구나. 하..
COLUMN/온실 같은 집
2018. 5. 16.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