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1일 사진.
왼쪽 맨 앞에 보이는 나무를 구입할 때에 이름표엔 분명히 '대엽'이라고 적혀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자라는 모습도 잎의 모양도 마지나타랑 닮았어요. 찾아보니, 가장 비슷한 모양을 가진 식물의 이름이 드라세나 콘에 나입니다. 대엽은 아닌 것 같아요.
공기정화식물은 잎에서 70%를 정화시키고, 뿌리에서 30%를 정화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잎을 따기가 좀 싫어요.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모양을 생각하고 키워야 하는데, 일단 잎을 따기가 싫으니 그냥 두려는 마음이 있어요. 콘시나가 얼마나 빽빽하게 자라던지, 바람이 통할 수가 없어서 하는 수없이 이발을 해 줬습니다.
그냥 손으로 잎을 따 주는데요, 줄기와 붙어 있는 부분을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깨끗하게 따 주는 거예요. 금방 따지만, 많이 아까워요.
쟤가 계속 너무 답답하다고 잎을 배배 꼬기도 하고 불만을 온몸으로 표출하곤 했어요. 잎을 솎아 주니, 가볍고 시원해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저는 역시 풍성하게 꽉 찬 느낌이 더 좋아서 뭔가 섭섭합니다. 허전한 마음이 생기네요. 그래도 더 잘 자랄 거라 믿어 봅니다.
오늘은 네이버 리빙판에 '현관, 주방, 욕실..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 배치법'으로 업데이트되는 가문의 영광이 있었어요. 책을 출간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전혀 경험이 없던 어떤 일에 한 걸음 더 성큼 걸어간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 책을 읽고 친구들이나 주변 분들이 , 공감해 주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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