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구대 식물원에서 성남 가드너 과정을 듣고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었지요. 신구대 식물원이 너무 예뻐, 갈 때마다 후회가 되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나 하고요. 저는 나무는 크고, 힘 있게 뻗은 걸 좋아하지만, 식물원은 오밀조밀 손이 많이 간 게 느껴지는 소박한 게 좋아요. 너무 크고 화려하면 불편한 마음이 생겨요.
왼쪽은 맥문동, 오른쪽은 모르겠어요. 뭐든 알면 자유롭구나. 생각합니다.
에코센터는 큰 유리온실이에요. 저 언젠가는 유리온실을 갖고 싶어요. 사계절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 그 안에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식물들을 돌보면서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로망과 현실은 다를 수도 있겠죠? ^^;;;
제 로망 유리온실이에요.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붐비지 않아 좋고,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이 피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거든요. 공기도 좋고요. ^^
물가에는 어떤 식물을 심었나 잘 기억해 두면 나중에 정원에 심을 수종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내일 수업은 꼭 듣고 싶었던 전지 전정 수업인데, 아무래도 못 갈 것 같아요. 제일 기다렸던 실습 시간이기도 한데, 아쉬워요. 16주 간의 긴 수업도 거의 끝나가고 이제 3번 남았는데, 내일이 지나고 나면 2번만 남겠어요.
공기 정화식물로 시작해 실내에서 실내공기정화식물들을 가득 채워 놓고 키웠지만, 관심사가 점점 확장되는 게 느껴져요. 더 알고 싶은 호기심..? 모든 식물의 이름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대요. 그래도, 주변에 있는 식물들의 이름과 특징은 알고 싶고, 어디에서 자라는지도 알고 싶고 그래요. 그러면서 또 독학의 삽질이 시작되는 걸까요? ^^ 제가 독학을 좋아하는 건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독학으로 텃밭 준비 : https://brunch.co.kr/@modernmother/92
어릴 적엔 연잎 좋아했는데, 오히려 커서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집안에서 이렇게 연출하긴 힘들겠죠? 집이 정글이라면 좋겠거든요.
이웃추가,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신구대식물원 Your Flower 전시 (0) | 2018.06.16 |
---|---|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0) | 2018.06.11 |
신구대 식물원, 비오는 토요일 (0) | 2018.05.14 |
실내공기정화식물 Q&A 3가지 (0) | 2018.05.11 |
본격 식물 웹툰, 식물은 처음입니다! 18화 선물이에요 (0) | 201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