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면서 생명이 있는 것을 돌보는 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리 잘 해 주고 싶어도, 물 주고, 화분 돌려주고, 시든 잎 따 주고, 때 되면 비료 주고, 그거 말고는 해줄 게 없어요. 더 잘 해 주고 싶다고 물을 더 주고, 비료를 더 주면 오히려 죽거든요.
아무리 잘 해 줘도, 참외씨에서는 참외가 싹 트고, 수박씨에서는 수박이 열립니다. 참외가 수박이 될 수는 없어요. 아무리 옆에서 발을 동동 굴러도 아이는 자기 자신의 속도로 자기의 길을 갈 거예요. 참외나 수박을 보니 그렇더라고요. ^^ 블루베리나 무화과도 그렇습니다. ^^
내가 아무리 잘 해 주고 싶어도, 아이는 자기 안의 씨앗을 틔워 스스로 자라야 하는 거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그저 때 되면 밥 주고, 물 주고, 그게 부모 역할인가 해요. 그저, 옆에서 지지대가 되어 기다려 주는 거예요. 어른이 되어도 지지대가 필요한 걸요. 웹툰 속 민정이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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