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식물스킨답서스
작년 가을 즈음, 스킨답서스가 너무 무섭게 자라길래 잘라 유리병에 담아주었거든요. 여러 가지 스킨답서스를 무심하게 툭툭 잘라 담았는데, 얘들이 좀 자라면서 그럴듯한 그러데이션을 보여주는 거예요. 참 예쁘죠. ^^ 오늘 너무 예뻐 보이길래, 스킨답서스들을 죽 돌아봤더니 또 숲이 될 만큼 자라고 있어요. 식물은 뿌리를 건들면 아주 싫어해요. 처음에 잘라 담을 때 각자 각자 자리를 잘 잡아 줬는데, 자기들끼리 자라면서 빈틈을 메우고, 층층이 레이어 하면서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식물 디자인은 어떻게 자랄지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1년 후 2년 후가 보이는 전지적 신의 시점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그래서 경험이 더욱 중요한 거겠지요? 오늘 제 마음을 사로잡은 스킨답서스 화병. 색상의 그러데..
식물인테리어/잘키우기
2018. 6. 2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