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스타일링 라벤더화분/아레카야자화분/대나무야자화분/유칼립투스화분
나무를 처음 집으로 데려오면 분갈이하고픈 마음이 근질근질해도 참는 편이 좋은데요, 나무도 생물이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제게도 새로운 식구가 잘 적응하는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고요. 식물에게 분갈이는 몸살이 나는 일이니, 환경 변수를 제어한 후 분갈이를 하는 편이 나무 건강에 좋아요. 그 얘기를 미학적 관점에서 풀면 안 예쁜 까맣고 큰 화분을 그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너무 괴로워요. '피할 수 없으면 과감하게 드러내라'는 인테리어의 비기예요. 저는 금송의 까만 화분을 감추지 말고 오히려 노란 도트를 붙여 과감하게 드러냈어요. 늘 제게 긍정 에너지를 주는 샛 노란색 팬톤 컬러 넘버 123 필름지로 10cm 도트를 오려 화분에 붙였어요. 화분에만 붙이니 난데없어 벽면으로 몇..
식물인테리어
2018. 3. 9.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