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세트 중 너무 예쁜그릇, 캘리포니아
꽤 많은 나라들을 다녔음에도 미국은 한 번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왠지 햄버거 포장지의 빨강 노랑처럼 빠르고 가볍기만 할 것 같았어요. 처음으로 미국에 가게 된 건 다섯 살이 된 아들이 '맥퀸'을 보고 싶어 해서,,,,. 캘리포니아. 콧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만났습니다. 항상 파란 하늘에 초록 초록한 나무가 많은 그곳. 마당에서 오렌지와 레몬을 따 에이드를 바로 만들어 먹는 싱싱함이 있는 곳. 낮에는 아이들과 관광을 하고, 밤에는 업무가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한국과 비슷한 양의 업무를 처 내면서도 마음이 신기하게도 편안했어요. 같은 일을 비슷한 시간을 투입해서 똑같이 하고 있는데,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 이게 몰까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그 시간 동안 저는 계단에..
Modern Mother
2018. 2. 8.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