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들과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는데도, 이상하게 에너지가 쭉 빠지고, 나눈 대화의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생각을 더듬어 가다 알게 되었어요. 나무를 많이 키우다 보니, 죽은 나무가 죽은 동물과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써 본 브런치 18화 '반짝반짝 작은 나무'입니다.
아무리 작은 나무도 사랑받으면 반짝거리는 힘이 있어요. 사랑을 받지 못 한 나무는 버석거리고 결국은 기어이 힘을 내지 못 합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당당한 것처럼 사랑을 많이 받은 식물 역시 반짝반짝 당당해요.
스마트폰에서 보시려면 오늘 '브런치' 앱 설치하시면 메인에서 글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피씨로 보시려면 brunch.co.kr/@modernmother입니다. 이제 연재 한 주 남겨 두고 있어요. 시원 섭섭합니다.
딱 맞는 벽화가 그려져 있던 하동 벽화마을
실내식물이 아름다웠던 카페 고 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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