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물을 반듯하게 예쁘게 키우려면 꼭 필요한 지지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해요. 나무로 크는 식물들, 홍콩야자,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같은 식물들은 지지대를 세워줘야 해요. 화원에 가 보시면 키가 20~30센티 정도의 작은 식물에는 지지대가 세워져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지지대를 세워주지 않으면 줄기가 삐딱하게 휘는데, 나름의 멋이 있기는 하지만 원하는 높이까지 크지 못 한 채로 휘어지면 난감해요. 부피가 커지는 것보다는 높이가 커지는 편이 바닥 면적을 덜 차지해 좋거든요.
지지대는 화원에 가면 팔기도 하지만, 작은 포트 식물은 빨대나 나무젓가락 같은 스트로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뭐 사러 나가는 걸 엄청 귀찮아해서 웬만하면 집에 있는 걸로 해결하려 합니다. 버릴 때를 생각하면 뭔가를 사는 것도 망설여져요. 너무 귀찮아서요. -.-
화분을 버릴지라도 꽂혀 있던 지지대는 절대 버리지 않아요. 지지대는 초록이나 나무색에 가까울수록 쓰기 좋은 거 같아요. 잎이나 줄기 색깔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거든요.
오늘 비가 오고 나면 모종도 심고, 더 바빠질 거 같아요. 옥상텃밭의 무화과와 블루베리도 잘 살아 빨갛게 물 올렸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는 물놀이 흙장난이 시작되니 기대됩니다. :)
케이블 타이로 묶어 주기도 해요. 약간 느슨하게 묶어야 순환이 잘 되어요. 고무줄로 묶었다가 개운죽 두 개랑 안녕했어요.
고만고만한 해피트리 다섯 마리. 일 년쯤 지난 후엔 키 차이가 많이 나네요. 과연 타고난 유전자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대나무도 지지대로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뱅갈고무나무.
좋아요 / 공유 / 이웃추가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식물인테리어 > 잘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퇴비, 비료의 계절 (0) | 2018.04.01 |
|---|---|
| 식물원에 매주 가는 기쁨 (0) | 2018.03.24 |
| 공기정화식물 분갈이 필수품 3가지 (0) | 2018.03.14 |
| 고무나무 성장기 (0) | 2018.03.04 |
| 식물이 깨우는 잠든 감성 (0) | 2018.02.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