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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공기청정기 배치법

식물인테리어/상품리뷰

by modernmother 2018. 2. 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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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에 동트는 그 시간을 참 좋아해서 일찍 일어나는데요, 햇빛이 동쪽 창을 통해 방으로 들어올 땐 생명이 차오르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빨간 하늘이 되어요. 기분이 좋지 않아요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적응해야지' 생각했던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피해 가는 법을 익혀야 하는 거였어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황사... 피해 갈 수 없어요. 덕분에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어디에 놓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도 많이 들어요. 제 답은 '출입이 가장 활발한 곳, 즉 공기가 제일 많이 드나들며 미세먼지의 유입이 많은 곳'입니다. 바로 그곳이 공기청정기가 있을 곳이에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해야 하니까요.



가정이라면 현관+거실+주방이 만나는 그 자리가 제일 효과적입니다. (제가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해 가며 가장 효과적인 위치를 찾아낸 임상 실험의 결과입니다. 각 가정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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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두 대 이상을 가동하신다면 주로 통로를 따라 배치해 주시는 편이 좋아요. 공기의 흐름을 따라 공기청정기 배치하는 것이 공식입니다. 먼지가 집안으로 흘러 들어갈 길을 공청기가 막는 거예요.



저는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데, 수치가 표시되지 않아 답답하긴 하지만 귀가 예민한 제게는 조용한 공기청정기가 중요했어요. 볼 때마다 아름다운 디자인도 한몫했고요. 

집안 수치를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아요. 우리는 시간과 자원이 유한하니까요. 발뮤다를 오토로 운전하면 미세먼지 수치가 15 정도면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실내공기정화식물이 많을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건 확실하게 느껴져요. 봄철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대응하시려면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의 조합은 필수에요. 식구들이 A형 B형 독감이 걸리는 공습에도 저는 살아남았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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