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2018
정말 오랜만에 도쿄에 와 있어요. 여행지를 정할 때는 별로 신중한 편은 아니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오늘은 신주쿠 근처를 돌아 보고 있는데, 저는 조그마한 틈새를 살린 화단과 화분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작은 공간일수록 살리기가 어렵고, 식물을 싱싱하게 관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서 아우라가 뿜어졌어요. 보통 화단은 바닥에 키워 관리하려면 무릎에 체중이 많이 실려 관리가 쉽지 않거든요. 단을 올려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고, 관리에 편하게 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눈높이를 따라 가지런하게 정리한 디테일. 일본 사람들은 디테일이 정말 좋네요. 오랜만에 와서 더 크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어요. 화단을 높여 관리를 편하게. 저렇게 좁고 긴 화분이 저는 너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못 찾았어요. 잘 안 ..
식물인테리어
2018. 6. 2.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