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에키네시아, 핑크뮬리를 새 식구로 들이다
지난 주말에는 공기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새파래서 청소를 했습니다. 하핫. 옥상정원에 올라가니 망초가 뒤덮어서 얼마나 징그럽던지요. 망초는 일제가 뿌렸다는 설도 있고, 그 풀이 유행한 다음 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망초라 불린다는 설도 있는데요, 일단 그 풀을 보면, 저는 기분이 너무 나빠요. 반갑지 않은 손님에게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 징그러워 징그러워 하며 보이는 풀들만 모두 뽑았는데도, 두 시간이 지나있더라고요. 이웃이신 동글동글 님께서 몸을 아끼라 하신 말씀이 귀에 맴돌아 두 시간이지, 아니었으면 잔디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애들까지 뽑고 기어이 몸살이 났을 거예요. 신기하게 줄기가 빨간 풀이 있어 찾아봤더니, 쇠비름이라는 잡초래요. 뽑으면 인삼 향 같은 게 나요. 어쩐지... 약재로 쓴다고 해요. 신..
식물인테리어/식물종류
2018. 7. 9.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