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큰 정원에서 멍때리기
비 오는 선큰 정원. 처마 아래에 캠핑 의자를 두고 앉아 비 구경 했어요. 비가 막 쏟아붓다가, 잦아들다가 오늘은 하루 종일 그러네요. 선큰 처마 아래에 의자를 두고, 비 오는 걸 구경했어요.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마당에 슬슬 또 이끼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궁...... 쟤네들은 참 끈질기기도 하지요. 빗소리 들으며 앉아서 '정원 생활자의 열두 달'이라는 책을 읽는데, 참 좋더라고요. 오경아 작가님은 참 부지런하시고, 경험도 많으신 것 같아요. 문장 하나하나가 다 버릴 게 없는, 정보로 가득한 책이에요. 주변 언니 동생도 이 책을 추천해 주셨어요. 저도 정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지금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중 가을로 접어들었어요. 저는 동시에 여러 가지의 책을 봅니다. 책을 충분히..
Modern Mother
2018. 7. 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