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아 서른이 넘도록 꿈쩍도 하지 않다가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어 하는 유치원생들 따라 캘리포니아에 처음 가봤었어요. 봄이 되면 그때 기억이 자꾸 떠올라 써 본 글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운율을 생각해 보았는데, 혹시 제 마음을 읽어 주셨나요? 책은 윤문 되어 와 사진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궁금해요. 제 보금자리와 일터, 우리 식물들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니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책 쓰는 동안 흰머리도 늘고, 눈도 더 침침해지고, 듬성듬성 해지고, 살도 조금 빠졌어요. 재미있게 썼는데, 그래도 초보에겐 버거웠나 싶어요. 입안이 다 헐어 두통까지 왔는데, 이제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따뜻한 메시지만 남는다고 하셔서 따뜻하게 써 봤습니다. 마음에 따뜻한 차가 필요할 때 꺼내드는 이야기였으면 해요.
저의 애송이 아보카도 나무.
고등학교 짝꿍의 푸드 스타일링 스튜디오에 있는 오렌지 나무. 인스타그램@foodproject_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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