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17화 자고 일어나면 쑥대밭, 쑥 처리법
3월에 첫 번째 책의 원고를 넘기고 거의 한 달이 되었어요.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글을 꼽으라면 저는 쑥에 대한 이 글이었는데요, 브런치 업데이트를 위해 이 글을 꺼내 보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부끄러웠어요. 무슨 말을 하고자 했는지 잘 모르겠고, 글의 흐름도 중언부언하는 것처럼 느껴져 거의 새로 쓰고 말았습니다. 원고는 이미 제 손을 떠나, 편집자께서 윤문해 주시고, 1교 2교가 끝났다고 해요. 더 좋은 글로 만들어 주셨으리라 믿을 수 밖예요. 제가 책의 원고를 드리면,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께서 각각의 전문 분야에 맞게 가공을 해 주십니다. 저도 아직 다듬어진 내용은 보지 못 했어요.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잘 고쳐 주셨을 거라 믿는 수 밖에 없어요. 쑥대밭은 제가 먹거..
COLUMN/온실 같은 집
2018. 4. 25.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