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열매, 산호수
처음 산호수를 만나게 된 건, 집 근처의 백화점이 오픈행사를 하면서 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 거에요. 차마 버릴 수 없어 집으로 데려왔어요. 미안한 말이지만, 저는 이 식물을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똑바로 자라는, 직립성 식물을 좋아하거든요.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떡갈나무 같이 관리가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수형이 예쁜 나무들이 기분 좋아요. 그런데, 산호수는 자기 멋대로 덩굴처럼 뻗어나가고 잎도 삐죽삐죽하고, 깍지벌레가 좋아해서 제겐 사랑받지 못 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기멋대로. 산발을 하고 있는 산호수. 옆에서 보면 이런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도 음이온 방출량이 많아 죽기전까지는 그냥 데리고 있자 하는데, 이렇게 곳곳에 있는 이유는 잘 자라, 부피가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빨간 열매는 ..
식물인테리어/식물종류
2018. 2. 18.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