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
처음 보자마자 집에 데려가야지 했던 나무. 사진 속 보이는 저 나무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쟤는 지름이 너무 커서 즉, 뚱뚱해서 집에 데려오면 동선을 막을 것 같아 길게 자란 날씬한 나무로 데려왔어요. 이름은 금송. 금송은 소나뭇과가 아니라 삼나무나 메타세쿼이아 같은 낙우송과라고 해요. 사실 실내에서 소나무향이 나기를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소나무과가 아니라잖아요. 약간 실망했어요. ㅜㅜ 그렇지만, 무탈하게 잘 자라는 나무. 일 년 넘게 잘 자랐는데, 요즘 시들시들해서 화분을 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스티로폼 한 조각이 뿌리를 딱 막고 있는 거에요. 금송이 잘 썩지 않아 그렇지, 다른 나무였으면 지금껏 버티기 힘들었겠어요. 집으로 데려온 금송. 화분을 바로 바꿔줄 수 없어 아쉬운대로 데커레이션을 해 줬어요. ..
식물인테리어/식물종류
2018. 3. 6. 16:49